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해서 읽어본 [돈을 웃게 하라]
각 챕터마다 재미있게 연극식으로 구성된 만화도 있고, 내용도 짧아서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소비와 관련된 책을 읽다 보면 보통 절약 vs 소비 이 2가지로 크게 나누어진다.
미래를 위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투자를 제외하고는 절약 또 절약해라,
나의 기분이 좋아지는 소비는 ok 즐거운 마음으로 써라.
일단 나는 후자가 좋은데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 마냥 즐거운 마음으로 써지는 게 안된다.ㅜㅜ
돈을 웃게 하라는 후자, 즐거운 마음으로 써라!!
돈에 대한 정의가 너무 멋있어서 독서노트에 정리했다.
돈 = 기대 티켓
이거 보고 나도 캐치카피를 달기 시작했다.
편한 가계부를 사용하고 있는 중이고, 아이폰은 갤럭시처럼 자동 입력되는 게 아니라 어차피 문자를 복사해서 가계부에 붙여 넣어야 하기 때문에 하는 김에 캐치카피 달기 시작.
기분 좋은 소비는 물론이고, 실수한 소비에서도 기분이 좋을 만한, 웃을 수 있는 캐치카피를 다는 게 조금 어렵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연습이 되기도 하고, 뭐라고 쓸지 고민하다가 아예 안 사는 경우도 있어서 좋다.
요즘 사고 싶은 오일파스텔이 하나 있는데 캐치카피를 쓸 내용이 없어서 못 사고 있는....
내가 이 책에서 제일 황금 문장이라고 느낀 부분이다.
'병에 걸리면 곤란하니까, 노후 자금이 없으면 살기 어려우니까' 라는 이유로 돈을 모으려 하면, 그것들이 주문이 돼서 걱정했던 문제가 현실로 나타난다.
우주는 부정어를 모르기 때문에 내가 생각한 그대로를 현실로 나타내기 때문인데, 이 부분은 노력해도 쉽지 않다.
돈을 모으고 투자를 하는 게 미래를 대비하기 위함이라 줄곧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한순간에 이걸 바꾸는 게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도 계속 노력 중!!
돈을 모으고 투자를 할 때 불안한 미래를 대비한다기보다, 즐거운 미래를 상상하면서 모으는 게 훨씬 좋으니까!!
그래서 요즘 주식할 때도 아 이거 내 노후 용돈인데 빠지면 안 되는데!!라고 생각하기보다,
내 노후엔 이 주식이 얼마가 돼서 이렇게 사용해야겠다!! 란 마음으로 시세를 보지 않고 있음!!ㅋㅋㅋㅋㅋ
장도 안 좋은데 자꾸 보면 불안쓰하니까~~
가슴이 설레지 않으면 1원도 쓰지 않는다!!
이건 나의 소비라기보다 아이에게 안 하려고 적어봤다.
아이가 사고 싶은 게 품절이 되거나 터무니없게 비싸면 대신이란 명목으로 적당한 걸 사줬는데,
며칠 만에 심지어는 몇 시간 만에 흥미가 떨어져 구석에 처박아놓기가 부지기수였다.
돈도 낭비였지만 쓰레기도 늘어나 환경에도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살 때는 내가 원하는, 기분이 좋아지는, 품질이 좋은, 행복해지는 기분이 들도록!!
+
https://my-breeze.tistory.com/95?category=1109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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