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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는 탐구생활

서평 - 초등 하루 한 권 책밥 독서법

by Breeze♡ 2020.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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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만드는 엄마의 책 공부를 쓴 저자가 새로운 책을 내어 읽어보았습니다.

요즘 책 제목들 정말 잘 뽑는 것 같아요.

어쩜 그렇게 읽고들 싶은지!!

 

아직 아이가 수학학원만 다니고 있고, 저도 저자의 생각처럼 학원보다는 독서!!라는 생각이 있어서 정말 공감하면서 읽었어요.

(지금은 책을 읽으면서 그래 독서가 최고지 하고 '버티고'있는 중입니다. 주변에서 영어에 관한 충고 같은 충고인 듯 충고 아닌 잔소리들을 너무 들어서 귀가 팔랑팔랑 해지고 있어요.)

 

 

 

 

 

지금부터 50년후에 우리 아이가 장기적으로 행복하고 성공하려면 '독서와 작문능력'이 필요하다.

왜 책을 읽어야 하냐에 관한 물음은 아이도, 저도 항상 있었어요.

 

아이가 화장실에 갈때 항상 흔한 남매 만화책을 가지고 들어가길래,

화장실 갈 때 이야기책을 가지고 가는 건 어때?라고 물어보았는데 왜 만화책 말고 이야기책을 읽어야 해?라고 되묻더라고요.

"왜"라는 질문의 답변을 찾기 위해 몇 날 며칠을 고민했던 적이 떠올랐어요.

 

AI시대에 없어질 직업이 많기 때문에 아이 교육의 방향성을 잡으려면 부모가 정말 많은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어렸을 때부터 학원 릴레이를 펼치며, 돈은 돈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노력했는데 이도 저도 아닐 상황이 올 수도 있고, 전 무엇보다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아이가 단단한 마음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같이 학원보다는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책을 읽고 아이와 나누는 얘기들 속에서 제가 배울 점도 많고, 점점 아이가 자기주장을 펼치고 힘들어했던 상황을 다시 한번 살펴보며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좋아요.

 

오늘 수학 학원가는 길에 좋은 점, 나쁜 점 놀이를 했어요.

우산의 좋은 점을 번갈아가면서 얘기했는데,

전 비를 안 맞게 해 준다. 이거 하나 찾았어요.

(문학작품 좀 읽어야겠다고 반성!!)

아이는 여러 개의 장점을 찾아내더라고요.

특히 "우산으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아름다워 엄마랑 가는 길이 행복하다."라고 말하는데 그 순간 제가 너무 행복했어요.

 

인터넷 시대에도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생각하지 않으면 행복하는 대로 살게 되기' 때문이다.

 

 

요즘 학원가는 시간이나 하루 등교일, 도서관에 책 빌리러 가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집에서 지내고 있어요.

몸으로 놀아주기도 하고, 만화도 보고, 숙제도 하고 해도 하루는 남더라고요.

심심해, 심심해 공격을 하다가 책을 보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4년 전에 사고 저만 읽었던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도 드디어 읽고 왜 이런 책을 안 읽어줬냐며!!

읽어줬는데 그땐 흥미 없었단다......

 

남편도 이제 주말부터 같이 책 읽는 시간을 갖기로 했어요.

원래 남편도 책을 잘 읽었는데 회사가 바쁘다 보니 여유가 없었는데, 주말에도 외출을 자제하니 남편도 다시 독서의 세계로~~~

 

 

 

 

 

저자의 단계로 치자면 전 지금 말하기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강제성이 있는 것보다 자유로운 걸 좋아하더라고요.

코로나 대구 사태 때 수학학원도 못 갔는데, 그때 선생님이 읽은 책 제목만 써와도 선물 많이 준다고 했는데도 일주일 정도밖에 못했어요. 단지 제목만 적는 것인데도요.

 

그런데 자신만의 이야기책 만드는 건 더 많은 글을 쓰는 건데도 잘 쓰더라고요.

 

독서록 등 쓰기 독서는 좀 더 기다려보기로 했어요.

 

본문에서 각각의 단계에 해당하는 독서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웠어요.

활용방법도 많이 나와있고요!!

 

 

 

 

 

 

 

글쓰기가 이렇게 많이 포진되어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와 지금 학교 다니기 정말 힘들겠어요.

시험은 시험대로, 수행은 수행대로 너무나 코피가 팡팡 파라파라 팡팡팡하는 학교 생활이네요.

 

이 생활이 벽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지금부터 조바심 내지 않고 천천히 나아가야겠어요.

 

 

 

 

 

 

 

 

 

책놀이 방법도 부록으로 나와 있어 아이랑 하면 좋을 거 같아요.

전 이번에 도서관 거리두기가 풀려 책을 읽을 수 있을 때 이 놀이를 한번 해보려구요!!

아이가 이런 게임 좋아해서 저도 기대 가득~~

 

솔직히 전작은 독서노트에 따로 적을 내용이 없었는데, 이번 책은 유익한 내용이 너무 많아서 알찬독서였어요.

제 기준 아이 독서법 top 5안에 드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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