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앞으로 3년, 대담한 투자

요즘 코로나로 인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가 흔들거리고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그런가 보다, 아 어렵나 보다 아껴 써야겠다 했겠지만, 얼마 전부터 경제에 대해 공부하기로 결심하게 된 일이 있었어요.

그 이후로 관련 책들도 공부하고, 유튜브도 찾아서 보고 있습니다.

 

 

부와 성공을 부르는 심리학-생각을 바꾸는 습관

https://my-breeze.tistory.com/31

부와 성공을 부르는 심리학-생각을 바꾸는 습관

 그런와중에 흥미 있는 제목의 책이 있어서 한번 읽어봤어요.

< 앞으로 3년, 대담한 투자>

 

용돈 모은걸로 주식을 몇 년 하면서 단순히 감으로 사고, 감으로 팔고 그랬거든요.

아마도 시드머니가 작아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이제까지는 이런 방법으로 해도 손해가 없었기 때문인 거 같아요.

(마이너스 수익률인거는 아직도 존버중ㅋㅋㅋㅋ)

 

주식투자 방법이나 분석책은 몇 권 봤는데도 복잡해서 중도 포기했었어요.

대학 다닐 때 복수전공으로 경영이나 경제 하려고 두 가지 수업 듣고 나서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 보다 했던 게 번뜩 떠올랐어요. 숫자만 나오면 넘나 머리 아픈 것!!!

 

그래도 이제는 공부하기로 했으니 책 한 권 먼저 제대로 읽어보기로 결심합니다.

 

 

 

 

-목차-
1.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2. 대세 상승의 진행 법칙 4단계
3. 기회를 발견하는 투자 시나리오
4. 어디서 사고 어디서 팔아야 하나?
5. 한국시장, 무엇을 사야 하나?

 

코로나와 오일 전쟁으로 인한 대폭락장이었던 주식시장, 그럼에도 아직까지 저세상 가격인 부동산.

동학 개미 운동이니 영끌해서 주식투자와 부동산 투자인 요즘 시대를 사니 웬만큼 공부하지 않으면 망하기 딱 좋을 것 같아요. 이제까지 감에 의존해 주식했던 내 자신 반성해!!

 

 

변동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단순한 인내심이 아니라 큰 흐름을 읽고, 무엇이 소음이고 무엇이 미래로 이끄는 시그널인지 분별할 수 있는 통찰력에서 나온다.

그러니까 정말 꾸준하게, 많이 공부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투자의 성공은 대폭락장에서 얼마에 샀느냐보다 대세 상승장에서 언제 얼마에 팔았느냐에 달렸다.

저는 이번에 일명 떡락장에서 아무것도 못 샀어요.

존버중인 놈들에 시드머니가 알알이 박혀있기 때문입니다.ㅠㅠ

 

 

 

개인 투자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는 대상승장에서 큰 수익이 나는 구간에 진입하기도 전에 성급하게 파는 것이다. 그래서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개인보다 늦게 주식을 매입해도 최종 수익률은 개인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는다.
.
.
개인 투자자들은 약간의 수익에 만족해 주식을 던지고 기관과 외국인들이 그 물량을 사서 큰 수익이 날 때까지 들고 간다.
아차 싶은 개인들은 고점 부근에서 다시 외국인들이 수익 실현을 위해 던지는 주식을 매수한다.
이런 일이 반복되는 이유는 정보와 지식의 격차 때문이다.
.
.
정보가 부족한 개인투자자에게는 적당한 시점에 사는 것도 어렵지만, 적당한 시점에 파는 것이 더 어렵다.
이제는 오를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반대로 추가 폭락하면 공포에 팔기 쉽고, 오를 만큼 올랐다고 생각해서 팔았는데 더 높이 상승할 수도 있다.
주식시장은 기회가 주어진다고 누구나 쉽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안전한 놀이터가 아니다.

이번에 지인의 얘기를 들으며 너도나도 달려드는 개미들의 천국인 주식시장이 쉽게 봐서는 안된다라는 걸 알았어요.

 

저도 쥐덫에 물린것마냥 몇 년 동안 아주 꽈~~ 악 잡혀있는 놈 때문에 아... 이놈의 주식판 이것만 본전 찾으면 미련 없이 떠난다 했는데 진짜 손모가지를 잘라도 입으로 한다는 도박처럼 끊을 수 없더라고요.

 

용돈 생기면 불나방처럼 뛰어들어, 근데 수익이 짭짤해, 근데 묶인 놈은 원상복구까지 강산이 변해야 할 것 같은 아주 대환장 파티ㅡ.ㅡ

 

 

 

 

 

책에서 그동안의 대세 상승 패턴을 분석해주며 앞으로 있을 대상승장의 시나리오들을 예상해서 풀어나가고 있어요. 그래프도 많고, 숫자도 많아서 완벽하게 다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 책을 읽고 아주 살짝 이렇게 진행이 될 수 있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책을 다 읽고 '아 내가 주식을 진짜 만만하게 봤구나'라고 깨달았어요.

범이라는 주식시장 앞에 하룻강아지처럼 나빌레고 있었던 거죠.ㅎㅎㅎ

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게 돼서 너무 다행이네요.

상반기에 저자의 다른 책이 나온다고 해서 알람 신청해놓고, 유튜브도 구독해놔서 어제부터 찬찬히 보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우리 모두 노후에 여유롭게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