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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재료 탐구생활

로이텀(LEUCHTTURM)1917 100주년 한정판 미디엄 노트

by Breeze♡ 2020.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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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종이를 참 좋아합니다.

글씨 쓰는 것도 좋아하고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무엇보다 쓰고 그리던 그 당시의 내가 잊혀지지 않고 빼곡히 남아있다는 사실이 좋아요.

그래서 다 쓴 노트와 스케치북들이 차곡차곡 쌓이는 모습을 보면 너무 뿌듯해요!!

학교 다닐때 필기 왕이었는데, 결혼할 때 필기한 것들 싹 버리고 온 게 지금 와서 너무 아까워요. 사진이라도 찍어둘걸...

 

이제까지 제가 써본 노트 중에 마음에 드는것들 입니다.

1. 로이텀 노트

2. 미도리 노트

3. 7321 스티치 노트

4. 어프로치 노트

5. 신지가토 노트

그중 오늘은 로이텀(LEUCHTTURM) 1917 100주년 한정판 미디엄 노트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만년필도 쓰기 좋은 로이텀 노트

 

로이텀 노트의 스펙은,

  • size : medium / A5 크기 / 145*210
  • 80G
  • color : silver / gold / copper

이 노트에는 주로 만년필이나 펜으로 쓰고 있어요. 종이가 얇아서 물감을 올리면 우글우글 해집니다.

예전에는 종이가 우글우글 해지는 게 싫어서 얇은 스케치북 안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다 그리고 나서 우글거림으로 인해 스케치북이나 노트가 더 빵빵해지는 비주얼이 맘에 들더라고요. 

종류는 라인과 무지가 있는데 저는 라인 노트보다 무지 노트가 더 좋아요.

개인적으로 줄 간격이 7.5mm보다 작으면 너무 답답해서 못쓰겠더라고요.

이 노트는 모르겠지만 다른 로이텀 다이어리 줄 간격을 재보니 6mm

그래서 무지 노트로만 구입했습니다.

로이텀 노트가 마음에 드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넘버링이 되어 있다는 거예요.

요즘 다이어리를 먼슬리 따로 쓰고, 데일리 따로 쓰는데 넘버링이 되어 있으면 찾을 때 더 편리해서 좋더라고요.

먼슬리 다이어리에 실버p.24요래 적어놓고 있어요.

숫자도 뭔가 동글동글한 느낌이라 더 좋아요.

 

지금 이건 목표 노트로 사용하고 있어서 문구가 비장합니다.

 

뒷면 비침의 정도

맨 위는 만년필 글씨이고, 아래는 0.28 펜을 사용했습니다.

몰스킨은 만년필로 사용하기엔 비침의 정도가 심한데 로이텀은 만년필 사용해도 좋아요.

뜯어쓸 수 있음

총 60페이지 중에 29페이지부터는 뜯어 쓸 수 있도록 점선을 해놨어요.

세심한 로이텀 제작자분들!!

뜯을 일은 없겠지만(아까워서) 급히 메모가 필요하다거나 할 때 좋을 거 같네요.

맨들맨들

이 노트의 치명적인 부분이 띠지를 벗겨내면 너무 반들반들 해져요.

너무 민무늬죠?

이게 한정판 노트인지, 학교 앞에서 나눠주는 학원 전단 노트인지 헷갈릴 수도 있음 주의 느낌!!

그래도 이런 스티커가 들어있어서 깔끔하게 라벨링 할 수 있어요

스티커 붙여서 깔끔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띠지를 활용해봤어요!!

라벨링은 노트 뒷면에 일괄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띠지를 오려서 붙여봤어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노트의 띠지는 진작에 버려서 골드 노트 뜯어서 만들어봤어요.

양면테이프로 붙였는데 접착력이 약했는지 자꾸 떨어져서 순간접착제로 했더니 삐져나와버렸어요.ㅜㅜ

자꾸 눈에 밟혀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아크릴 물감으로 치덕치덕 하기!!

접착제의 볼록 솟은 부분까지 커버가 되었어요.ㅎㅎ

순간적으로 생각해 낸 건데 마음에 쏙 들어서 몇 개 더 만들어서 선물해야겠어요.

 

18년도에 아마존닷컴에서 14불씩 구매했는데, 저번 달에 검색해보니 한국이 더 싸더라고요.ㄷㄷ

그래서 한 세트씩 더 구매했습니다.

매수에 비해 비싼 감이 있지만, 이것이 바로 소확행!!

좋은 추억 차곡차곡 쌓아서 소확행을 대확행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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