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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재료 탐구생활

독일 스케치 잉크 - Rohrer Klingner / 로러 앤 클링너

by Breeze♡ 2020.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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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할 때 라인이 물감에 번지지 않게 하고 싶으면,

1. 피그먼트 펜을 사용하거나

2. 스케치 잉크(드로잉 잉크)를 넣은 펜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스케치 잉크

구입처 :  팔레트 플레이(인터넷 화방)

가격 : 10미리 / 7000원

저는 다작, 대작을 그리지 않으니 미니어처로 주문했어요.ㅎㅎㅎ

미니어처도 본품과 같은 띠지들이 붙어 있어서 구입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그냥 소분병에 왔다면 완전 고민했을 듯해요.

 

나의 인스타 캡쳐
나의 인스타 캡쳐2

미니어처병은 입구가 넓어 덜어 쓰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약통에 소분했어요.

이렇게 하니 덜어서 쓰기도 편하고 오염도 덜해서 잘 쓰고 있답니다.(모양은 포기!!)

 

인스타 이웃님께 라벨링 하는 아이디어 얻어서 저렇게 소분했더니 완전 편해요.

쓸 때 일일이 발색표 확인하지 않아도 되고 모양이 더 이쁘기도 하고요.

 

이거 소분하려고 스포이드 100개 샀는데 샀을 때는 너무 많다 언제 다 쓰지 했는데 쓰다 보니 지금은 몇 개 안 남았어요. 다음번에는 다이소에서 주사기 사서 세척하면서 써보려고요. 소분 아이디어 있음 나눠주세요!!

 

 

검은색은 아는색이라 발색표에 안 넣었어요!ㅎㅎ

 

 

나의 인스타 캡쳐3

번지지 않음을 확인해보고자 테스트

테스트한 것보다 눈에 띄는 밥그릇 커피ㅎㅎ

 

예전에는 커피를 많이 마셔도 밤에 못 자는 일이 없었는데, 요즘은 야외 활동을 안해서 그런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카페인에 민감해진 건지 2잔만 마셔도 밤에 가슴이 두근거려서 잠을 설치더라고요.

그래서 하루 한잔만 먹는데 너무 아쉬워!!

 

저는 이 스케치 잉크를 2개의 만년필에 넣어서 사용하고 있어요.

자주 쓰는 일기장(표면이 매끈한 종이)에는 라미 만년필에, 가끔 그리는 스케치북(표면이 울퉁불퉁한 종이) 쓸 때는 모나미 올리카로 사용해요.

스케치 잉크가 좀 방치하면 잘 막힐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표면이 거칠면 만년필 펜촉이 상할 수도 있을 거 같아 나눠 쓰고 있어요.

 

 

컬러링북 - 너는 나의 꽃이다 / 모나미 올리카 만년필

가끔 쓰는 올리카 만년필로 스케치를 해보았습니다.

거의 한 달 만에 쓰는 거라 그런지 다 막혀서 분해해서 세척하고 새로운 잉크를 넣어줬어요.

올리카는 잉크를 넣어 쓰는 카트리지가 없어서 쓰던 카트리지를 깨끗하게 닦은 다음 잉크를 주사기나 스포이드로 넣어주면 돼요.

 

 

눈물의 습기 먹은 종이

물감을 써도 번지지 않아 또렷한 그림을 그리고 싶을 때 가끔 이렇게 그려요.

 

물랑두화 중목 뒷면에 붙임

오려서 스케치북에 붙이기!!

물랑두화 중목은 뒷면에 채색하기 어려운 종이라 오려 붙이는 방법으로 선택했어요.

 

이 스케치북은 물랑두화 중목 종이를 반으로 접어 만든것입니다.

한쪽면이 다 뒷면인 부분이 있어 그냥 빈 페이지로 둘까 고민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허전해서 이렇게 해봤는데 마음에 드네요^^

(이 종이는 뒷면 채색이 어려워요)

 

잉크를 라인그리거나 스케치 하는데 쓸 수도 있고, 물과 섞어서 채색해도 돼요.

하지만 물감도 많고 그렇게 쓰긴 아까워서 전 스케치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어요!!ㅎㅎ

 

만년필로 그림을 그리는 거랑 피그먼트 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건 매력이 달라서 뭐가 더 좋다고 말할 수가 없어요!!

드로잉잉크들을 섞어서 새로운 색을 만들어 사용해도 됩니다.

 

 

전 1년 넘게 사용하면서 아주 만족하며 잘 쓰고 있답니다.

특히 드로잉 일기 쓰면서 아주 가끔 스케치가 넘나 잘 나올 때가 있는데, 그때 로러 앤 클링너 잉크를 넣은 만년필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어요!!ㅎㅎ

 

어반드로잉하시거나 펜드로잉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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