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에 산 바오홍 세목
수채화지이지만 세목은 오일파스텔 종이로도 잘 어울리니 '오일파스텔 종이탐구'카테고리로!!ㅎㅎ
배송은 일주일정도 걸렸고, 가격은 35.7불
손의 유분기가 종이에 묻지 말라고 장갑도 동봉되어 있다.
나는 오일파스텔로 그릴 것이기 때문에 필요 없음!!
크기는 이만한 사이즈!!!
맨 처음 사이트에서 봤을 때 아니 롤인데 왜 이렇게 싼 거야!! 했는데 미니 사이즈 롤지였음
그래서 별로 싼 가격은 아님 주의!!
써보려고 몇 장 잘랐는데 정말 빳빳 그 자체라 펴지질 않고 뒤로 말아봐도 잘 구겨지고..
총체적 난국이었다.
파국이다!!
이렇게 겹겹이 눌러놨는데도 (무려 1달간) 전혀 펴지질 않는다.
에효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놓으면 이렇게 된다.ㅋㅋㅋㅋㅋㅋㅋ
강력하고 두꺼운 마스킹테이프를 붙여놔야 함
참지 못하고 반대로 돌돌 말았더니 마구 구겨짐....ㅠㅠ
종이도 구겨지고, 내 마음도 구겨짐!!
(잘라놓고 뒤로 말면 종이가 너무 빳빳해서 이렇게 구겨짐)
내가 시도해 본 방법은,
1. 무거운 걸로 눌러놓기
2. 뒤로 돌돌 말기
3. 고데기 열로 펴보기
4. 다리미로 펴보기
결론은 다 망함!!ㅋㅋㅋ
어찌 되었든 구겨짐
고데기로 편 다음 (그것도 일자로 펴지진 않음) 무거운 걸로 눌러놨는데도 아직 저상태....
이건 처음 그림 그릴 때나 연습용으로만 사용해야겠다.
그러다가 요 방법도 생각해 봄!!
일단 다 풀고 반대로 말아뒀다.
보름정도 이렇게 둔 뒤 한번 잘라서 써봐야지!!!
왠지 이 방법은 성공할 것만 같은 넉낌쓰~
사진상으로는 별차이 없어 보이지만 아르쉬와 샌더스가 좀 더 요철이 적고 표면이 더 부드럽다.
바오홍 세목은 세목과 중목의 중간정도 되는 느낌
그렇다 보니까 아르쉬 세목에 비해 오일파스텔의 양이 부족하면 중간에 희끗한 부분이 생긴다.
블렌딩 할 때 느낌도 더 거칠다.
한 달 반 정도 써본 결과 산 것까지만 쓰고 더는 안 살 것이다.
롤지라 몇 장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 돈이면 차라리 샌더스 세목 2절이 훨씬 좋은 선택!!
이제 와서 보면 미니사이즈가 차라리 훨씬 갠춘한 결과였다.
아오 큰 거였으면 서터레스 가득이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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