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냉삼러가 울산까지 와서 찾은 맛집 <진순식당>
냉삼러가 고기 러버를 낳았으니 둘의 케미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나는 파스타도 먹고 싶고, 분식도 먹어보고 싶고, 주꾸미도 먹고 싶단 말이다.
빗길을 뚫고 20여분을 걸어서 온 진순 식당
이 정도 거리면 우리 집 냉삼러는 택시 타고 오는데 웬일인지 걸어왔다.
내가 가본 냉삼집 중에 제일 레트로 한 곳
주방 쪽 텔레비전에서 90년대 노래만 나온다
먹으면서 아는 노래 나오면 우리 둘이 추억팔이 얘기를 시작!!ㅋㅋㅋㅋ
아이는 자기 모르는 얘기 그만하라몈ㅋㅋㅋㅋ
사진을 못 찍었지만 레트로의 끝판왕이라 일컬어지는 델몬트 물병에 보리차 조합
기본찬도 흡족!!
고사리가 들어있어서 더 흡족
고기 러버는 콩나물과 고사리 킬러기도 해서 세상 행복했다는 후문이
나는 기본적으로 호일 위에다 굽는 냉삼을 싫어해서 가기 싫어하는데
냉삼러 왈,
냉삼은 호일위에 굽는 것이 진정한 냉삼이니 시전
가는 걸 싫어하는 거지 일단 가면 맛있게 냠냠
고사리를 구워 먹는 첫 경험!!
우리 셋다 고사리 처음 구워 먹어 봤다.
구워 먹으니 더 맛있었다
옆에서 고기 러버는 연신 감탄사
냉삼러도 신났음
후추도 좋아하고 소금도 좋아하는데 둘 다 다 주니 넘나 신난 냉삼러
김치말이 국수도 갠춘했다.
진짜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한국인 국롤인 볶음밥은 못 먹고 왔!!!ㅠㅠ
너무 나약했던 우리의 진순 식당 방문기 끝!!
+
밥은 먹었지만 아직 디저트 자리는 남아있던 내 뱃속
오는 길에 있는 투썸에 들려 케이크와 수박 쥬스
수박쥬스 넘나 맛남!!!동남아에서 먹던 것보다 더 맛남!!
'여행일기 탐구생활 > 22.경주-울산-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영장이 최고인 시그니엘 부산 (0) | 2022.12.07 |
---|---|
넘치는 가성비 호캉스, 울산 롯데 호텔 (1) | 2022.09.29 |
경주 음식점 - 동양백반 / 포장 / 간단리뷰 (0) | 2022.09.28 |
맛, 취향, 예스러움 모두 만족한 경주 숙소 추천- 한옥스테이 달리 / 주차팁 / 황리단길 숙소 (0) | 2022.09.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