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읽었을 때 별다른 흥미가 없어서 접고 싶었는데 독서노트에 벌써 제목을 적어버려서 한 장이라도 쓸 내용을 건져야겠다 싶어 꾹 참고 읽은 책 <운의 시그널>
도서관에서 희망도서 신청해서 읽었는데 세상을 보는 나의 관점을 하나 더 늘려준 고마운 책!!
세상엔 정말 다양한 관점과 취향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만 맞다, 꼭 이게 정답이다라는 건 없는 것 같다.
이제까지 내가 읽었던, 배웠던 건 좋은 주식을 골라서 아주 오래 보유하라(심지어는 수면제를 먹어라 라는 농담까지)
그 가르침을 교훈 삼아 일명 존버하고 있는 주식이 있다.
내 계좌에서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 하고 있는 주식이 이 책에서 나온 패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또 왜 내가 이 주식을 계속 들고 있는 이유조차 정확하게 집어내고 있다.
이것은!!!! 운에 관한 책인가 주식에 관한 책인가!!
정말 무슨 점집에 온 듯!!!!
1장의 주제는 운과 계획을 구분하라이다.
뭐 당연한 소리를 이렇게 하지? 란 생각에 다른 읽을 책들도 많은데 당연한 소리로 내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해서 반납하려다 아까 언급한 대로 독서노트를 쓰기 위해 꾸역꾸역 2장을 읽기 시작했다.
2장은 빠른 흐름을 잡아내라였다.
이 장의 요점은 운을 끌어들이긴 위해서는 사건들이 가장 빠르게 흘러가는, 즉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라였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관계의 고리를 엮어나가면 어디선가 운이 흘러들어온다란 이야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진짜 이것도 당연한 소리인데 나는 꽤 충격이었다.
파워 집순이인 나에게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는 건 생각만 해도 기가 쪽쪽 빨리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화장실에 있을 때 항상 웹소설을 읽는데 가끔씩 나는 내 세상의 주인공인가? 주인공처럼 살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똑같은 이 생활이 재미있나? 란 생각도 했는데 방구석 신선놀음을 하고 있는 나에게 딱히 특별한 일이 없는 건 당연했다.
그래서 아!! 나도 사람들을 만나고 모임도 갖고 활동을 좀 해야겠구나란 생각이 들게 했다.
나가는 게 힘들면 체력을 길러야겠다, 오전 중엔 운동을 해야겠다란 생각이 드는 요즘!!
5장까지 읽고 있는 중인데 주말에 교보문고 가서 책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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