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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사자의 서>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두 번 죽는다. 영혼이 육신을 떠날 때 처음으로 죽고, 그를 기억하는 마지막 사람이 죽을 때 다시 죽는다. 모두가 소중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같은 속도로 사라지지는 않는다. 어떤 이는 당신의 장례식에서 제일 서럽게 울었지만 가장 먼저 당신을 기억에서 지울 것이고 또 어떤 이는 두고두고 당신을 그리워할 것이다.
작년에 아이와 영화 <코코>를 보며 눈물, 콧물 쏟은 기억이 났다.
마지막 왕할머니에게 노래를 불러주던 장면에서는 또르륵 눈물이 나왔다.
아이 앞에서 우는 게 부끄러워 눈에 힘주며 보고 있었는데 말이다.
죽음을 받아들이는 게 문화마다 다르구나,
우리는 죽으면 나태지옥 등을 걱정하는데 저긴 저렇게 즐겁게 살아가는구나,
저렇게 즐거우면 죽음을 너무 걱정하고 슬퍼만 하지 않아도 되겠다 등 여러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역시 고전은 진리라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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