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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백 년만인듯한 수채화
요새 또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권태기라 스케치가 너무 하기 싫다.
그렇다고 또 하루종일 뭐 안 그리고 있으면 마음이 불안해서 방정리만 열심히 하고 있는 중.
방정리하면서 찾아낸 예전 스케치들이 있어 채색해 보기로 했다.
19년도에 그려놨던 그림ㅎㅎ
이때는 스케치가 어렵고 채색이 쉬운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스케치가 제일 어렵다.
이래서 배울때 기초를 탄탄하게 해놔야 한다.
지금 와서 기초부터 할려니 선뜻 손이 안 가서 자꾸 마루게 된다.
종이 : 윈저 앤 뉴튼 황목
물감 : 올드홀랜드 + 쉬민케
도서 : 나의 달콤한 디저트 수채화
낱장으로 책장에 뒀던 거라 혹시나 종이가 물먹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처음 샀을 때 그대로의 컨디션
진짜 아르쉬와 윈뉴 종이 완전 강추
오랜만에 요런 물먹음이 이뻐 보여 찍어봤다.
윈뉴 종이가 물감의 색을 많이 가져가서 여러 번 덧칠해야 원래 내가 내고 싶었던 색감이 나온다.
그만큼 덧칠해도 종이가 짱짱하게 버텨주기도 하고!
간단한 그림이라 금방 칠했다.
오일파스텔이나 색연필은 채색에 꽤 오랜시간이 걸리고 손도 아픈데 수채화는 그런 게 없어 좋긴 좋다.
진짜 그림은 다~재미있다.
유화만 손대지 않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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