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이 한두 번 바뀌는 동안 가보지 못한 추억의 식당!! 장우동!!
남편이랑 연애할 때 비빔만두 먹으러 정말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장우동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수원 남문에 위치한 장우동
주차할 곳이 없어요.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사설주차장에 주차하고 와야 합니다.
2층에 위치해있어요.
좁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남문도 정말 오랜만에 왔어요.
집에서도 멀거니와 여기 와서 딱히 할 게 없더라고요.
나이가 들수록 그냥 동네 나들이가 최고인 거 같아요.ㅋㅋㅋㅋ
매장이 매우 협소합니다.
손님이 많지 않아서 사회적 거리두기 하면서 식사할 수 있었어요.
오랜만의 장우동 두근두근합니다.
비빔만두 + 돈가스 + 장우동
이렇게 주문했어요.
크 비빔만두!!!
이게 그렇게 먹고 싶어서 남편이랑 저랑 아주 노래를 불렀답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야채가 항상 조금인 듯해요.
먹다 보면 채소가 부족해서 마지막에는 얄쌍하게 먹을 수밖에 없는.....ㅠㅠ
블로그를 오랜만에 하다 보니까 자꾸 사진 찍는 걸 까먹더라고요.ㅋㅋ
음식 나와서 먹으려고 하니까 남편이 사진 안 찍어?? 물어봐서 "아!! 맞다!!" 하면서 사진 찍었는데 다음번 음식 나올 때 또 까먹음ㅋㅋㅋ
맛있었습니다.^^
기억 속의 맛 그대로였어요!!
옛날 돈가스!!
전 돈가스를 안 좋아하고 먹어도 도톰한류를 좋아하는데 아이와 남편은 옛날 돈가스가 취향인가 봐요.
결국 우동사진 찍는 건 잊어버렸어요.
남편도, 저도ㅋㅋㅋㅋ
밥 먹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남문 나들이가 처음인 아이는 수업시간에서만 배우던 팔달문을 실제로 봤답니다.
이걸 실제로 본 게 아이에게는 굉장한 경험이었나 봐요.
한 바퀴 빙~~ 돌아서 구경하고 사진 찍고.
너무 신나 해서 코로나가 어느 정도 안정되면 수원에 있는 문화재 탐방을 하기로 계획했답니다.
남편과 저는 추억 돋는 하루였고, 아이에게는 수원의 문화재를 실물로 영접한(?) 대단한 하루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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