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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재료 탐구생활/잉크탐구 - 이로시주쿠

이로시주쿠 1 - 일상의 노을을 닮은 유야케 / yu-yake

by Breeze♡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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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shizuku : yu-yake

유아케 : 저녁노을

 

만년필 : 라미 F닙

 

 

내가 가진 잉크들 중 가장 먼저 접했던 이로시주쿠

색깔 덕후인 나는 도쿄 당일치기 여행 때 이로시주쿠 전색을 구매해 왔다.

 

만년필은 거의 안 써서 친구들 소분해 주고 고대로 남아있는 잉크들

요즘 들어 만년필로 글 쓰는 것에 재미 들려서 하나둘씩 제대로 써보고 있는 중이다.

 

 

midori md paper

저녁의 노을색을 담은 유야케는 톤 다운된 주황색이다.

 

 

알리에서 진하오 등 가성비 만년필을 잔뜩 사서 다양한 잉크를 소진 중인 요즘.

여러 종이에 어떤 느낌으로 발색되는지, 어떤 만년필에 넣었는지 기록하기 위해 잉크 탐구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라미와 카쿠노는 돌려 닿는 뚜껑이 아니라 캡형식 뚜껑이라 잉크가 진짜 빨리 마른다.

특히 카쿠노는ㅠㅠ

잉크 써본다고 다 넣어놨는데 다 말라버려서 앞으로는 쓸 때만 넣어 부지런히 써야겠다.

(내가 진하오를 산 이유에 대한 빌드업ㅎㅎㅎ)

 

 

토모에리버 종이

딥펜으로 쓸 때랑 만년필로 쓸때 색이 달라서 재미있었던 잉크

예전에는 글씨가 뒷면에 비치는 게 싫어서 두꺼운 종이를 선호했는데, 만년필은 뒷면에 글씨가 비치는 것도 종이가 쭈굴쭈굴해지는 것도 좋다. 만년필을 위한 종이를 다양하게 써보지는 못했지만 종이마다 매력이 다 있어서 어느 하나 강추를 못하겠다.

 

 

 

비세븐

만년필 글씨는 다 비슷한 색으로 발색되는데 딥펜 글씨는 종이에 따라 발색이 다르게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비세븐에 딥펜으로 쓴 글씨색이 제일 마음에 든다.

파스텔톤 같은 주황색에 살짝씩 보이는 딥옐로우색

 

 

 

밀크 프리미엄지

 

 

밀크 종이들은 발색이 비슷하다.

 

 

비세븐이 역시 폭신폭신해서 그런지 똑같은 닙인데도 좀 더 굵게 써진다.

 

 

딥펜으로 쓰는 게 확실히 더 취향이다.

노을이 시작되는 순간에서 끝날 때까지의 색감을 느낄 수 있는 이로시주쿠 유야케

 

이제까지 미도리가 필감이 제일 좋은 줄만 알았는데 역시 많이 써보고 많이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

만년필은 절대 좋은 거 쓰지 말아야지!!ㅎㅎㅎ

 

 

 

파이롯트 이로시주쿠 잉크 15ml 50ml 만년필 24색, 대나무숯TAK,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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