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 다정한 나의 오일파스텔
화구 : 문교 오일파스텔 120색 + 시넬리에 오일파스텔 화이트 +포스카 화이트
종이 : 파펠시노
내가 <다정한 나의 오일파스텔>에서 제일 그리고 싶었던 그림이 바로 이 핑크 바다이다.
난 어려운 일이 눈앞에 있으면 일단 회피하는 경향이 강하다.
좀 더 익숙해진 다음에, 실력을 더 키운 다음에, 뭐 좀 알고 나서란 이유를 앞에 세워 과제를 뒤로 미루곤 했다.
그렇다고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제자리걸음일 때가 많고 나중에 후회하기 일쑤였다.
요즘은 그런 삶의 태도를 바꾸려 노력 중이다.
<역행자>라는 책을 읽고 꽤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도전하면서 실력을 키우기로 말이다.
핑크 바다도 파도의 모양을 과연 내가 그릴 수 있을까 고민하며 계속 미뤘었는데, 일단 해보기로 하고 그려보았다.
물론 골드손님의 가르침에 절반도 못 따라가지만, 생각해보면 그분은 내가 그린 시간의 몇십 배의 시간(몇백 배 일수도 있고)을 그리셨고 고민도 많이 하셨을 것이다.
그러니 실력 차이는 당연한 것
꾸준히 그리다 보면 나도 어느샌가 지금의 골드손님이나 다른 작가님들처럼 그릴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그러니 앞을 보고 나의 페이스대로 나아갈 것!!
그래도 처음 오일파스텔 그림을 보면 어느 정도 성장한 태가 난다.
ㅎㅎㅎ그래서 그리는 게 너무 즐겁다.
내년 이맘때쯤에는 더 나아진 내 그림을 포스팅하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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