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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날 그린 <다정한 나의 오일파스텔>의 보랏빛 밤
그림을 완성한 후 말리기 위해 벽면에 붙여두는데
새로운 그림이 걸려질때마다 아이가 감탄을 하며 자기 방에 붙일 그림도 그려달라고 한다.
내 그림을 무조건적으로 칭찬해주고 감탄해주고 가지고 싶다는 말을 매일 들으니 자신감이 쑥쑥 자라고 있는 걸 느낀다.
쓱쓱 부담없이 그려도
꺄꺄 좋아해 주는 아이 덕분에
오늘도 그림그리는게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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