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돈 공부 해야한다 / 간단 서평 /글쎄..

50억 부자 아빠가 키포인트처럼 보이는데, 실상 그 50억은 부인의 능력!!

 

읽다 보니 경제 수업이 필요한 것도 깨닫게 되고,

작가님의 아시는 것도 많고, 공부도 꾸준히 하시는데

내가 느끼기로는 부인님이 열심히 부를 일구고 때가 맞아 자산가치가 50억이 된 모양새

 

배울 점은 분명 있는데, 제목에서 전 뭔가 눈속임 같은 느낌이 들어 책 읽는 내내 

작가님은 부인님을 잘 만나셨구나!! 란 생각이 들었어요.

 

본인이 겪어보고, 공부해 본 어른으로써 아들 세대에게 사회생활, 경제관념 등에 대한 조언을 해줘요.

이만큼 살아보니 이런 게 좋은 것 같다,

이렇게 못해 아쉬웠다란 내용들이 들어있습니다.

 

 

우리가 제법 자산가 행세를 할 수 있는 건 너희 엄마의 가치 소비 덕분이다 . . 너희 엄마가 아버지의 근로 소득만 가지고 이만큼 살아갈 수준으로 돈을 불렸다. 월급쟁이들의 봉급은 뻔하다. 쥐꼬리만한 소득으로 어떻게 자산을 50억원 까지 불렸는지 궁금하지 않니? 엄마는 영혼을 끌어모으는 정신으로 욕망지출과 필요지출을 줄이고, 온몸을 내던지는 의지로 투자 지출에 집중했다.

부인을 정말 잘 만나신!!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고 쏟아내서..ㅡ.ㅡ, 아버지나 되기 때문에??ㄷㄷ어떻게 읽히시나요?

너희 엄마 입에서는 김치 냄새가 난다. 나희 엄마도 산뜻하게 살고 싶지 않겠는가? 구질구질함과 산뜻함의 경계에 너희 엄마의 고달픔이 있다. 너희 엄마의 구질구질한 밥 먹기에도, 이 아버지의 밥벌이에도 눈물이 담겨있다.

이 부분은 진짜 불편했어요.

50억 자산가를 만들어줘서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살게 해 주신 분인데 말이죠.

물론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런 부분을 쓰셨는지는 알겠는데

전체적인 맥락상 없어도 될 것 같은 부분이었어요.

 

분명 좋은 내용들이 많이 있지만,

저에겐 와닿지는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