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하는 탐구생활

부모의 행동이 아이를 천재로 만든다

Breeze♡ 2020. 5. 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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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활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주게 한 책

 

아이가 6살 때 축구클럽을 다녔는데, 선생님이 엄하시고 군대 같은 방식에 아이가 겁을 먹어 3개월 정도만 하다가 그만뒀었는데 책을 읽고 나니 그때 그러면 안됐었구나 깨달았어요.

 

'끝까지 해내는 습관'은 공부는 물론 사회에 나가서도 다양한 시련을 극복하도록 지탱해주는 중요한 능력이다.

 

아이가 힘들어하고 가기 싫다고 징징대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아 더 권유하지도 않고, 같이 다니던 친구도 그만두고 싶다고 얘기해서 같이 관뒀는데 지금 와서 후회돼요.

 

처음부터 원래 있던 팀에 보충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아이의 친구들로만 구성된 축구팀을 만들어 들어갔음 더 좋았을걸 하는 후회!!

 

아이가 배우던 것을 '그만두고 싶다'라고 말했을 때는 정말 그만두어도 괜찮은지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어야 한다.

아이가 6살이기도 했고, 친구도 그만둔다고 해서 다시 돌아가서 그 상황이 돼도 그만두었을 것 같지만 그래도 얘기는 더 나눠봤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그때는 그래 하기 싫으면 그만두자라고 빠른 손절을 했거든요.ㅜㅜ

 

특별활동을 감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본적인 단계
3. 주변 아이들보다 조금만 더 잘하게 만든 후 배움의 장에 보낸다.

저의 가장 뼈아픈 실책!!

축구클럽 등록할 때 다 처음 하는 아이들이 아니라 원래 있던 팀에 자리가 생겨서 들어간 거였어요.

그렇다면 그 아이들보다 더 잘하게 연습하고 갔어야 했는데, 저희는 공도 제대로 못 차는 꼬꼬마 상태 그대로 아이를 첫 수업에 보냈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이 선생님은 무섭지, 다른 아이들이 더 잘하니 재미도 없지.....

왜 그만두고 싶어 했는지 이제야 너무 공감되었어요.

 

그때는 그냥 사근사근한 여자 선생님이랑만 지내다가 군대 조교 같은 선생님이 무서웠나 보다 했는데, 아무래도 재미가 없던 게 더 컸던 거 같아요.

 

 

아이가 어려운 일 아니 역경을 만나도 도망가지 않고 맞설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을 기르려면 스포츠를 오래 하는 것이 최고이다.
특별활동은 적어도 10년 동안 계속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라.
그러면 결과와 상관없이 아이는 '열의를 갖고 한 가지 일을 끝까지 해냈다.'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도중에 아이가 그만 두고 싶다 말할 때가 분명히 있다.
그때 쉽게 그만두게 하면 안 되다.
'그만둔다'라는 선택은 아이에게 실패 경험이 되기 때문이다.

지금 특별활동을 하는 게 없어서 책을 읽고 나니 신중하게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 줬어요.

교과과목, 특히 영어교육에 신경을 쏟고 있었는데 이 책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유치원생 부모님들부터 읽으시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이 책을 축구클럽 등록 이전에 읽었더라면 정말 좋았을 텐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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