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오늘의 그림
수채화 - 스노우 플레이크 / 쉬민케 물감
Breeze♡
2022. 11. 2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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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의 수채화!!
도서 : 보태니컬 아트 쉽게 하기
화구 : 쉬민케
종이 : 윈저 앤 뉴튼 황목
2절지 종이를 잘라 직접 만든 스케치북
재단기 없이 커터칼로 종이를 잘랐더니 약간 사선으로 잘린 종이들ㅎㅎ
윈저 종이는 아르쉬와 더불어 나의 최애 종이인데 이 종이도 습기에 강한 것 같다.
아르쉬에 거의 같이 산 종이인데도 아직까지 습기 먹은 종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나머지 종이들은 다 습기 한번씩 머금어 줬는데 아르쉬와 윈저만이 살아남았다.
갓르쉬, 갓윈져!
<보태니컬 아트 쉽게 하기>는 색연필화와 수채화 2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나는 다 수채화로 연습할 예정이다.
'스노우 플레이크'는 색연필화로 그린 꽃이라 채색을 어떻게 할지 정말 고민이었다.
꽃잎의 초록색 부분을 어떻게 해야 할지,
사진을 보니 저렇게 번짐 없이 딱 초록색 뿅!! 이던데 그렇게 칠할까.
그렇게 칠하면 너무 도드라져 보이는데.... 별 생각을 다하다 영영 붓을 안 들 거 같아서 그냥 과감히 칠해버림.
일단 칠하고, 완성하고 나니 수채화도 다시 재미있기 시작.
수채화는 뭔가 시작하기 전에 그 부담감 때문에 붓을 들기가 어려운데 다 하고 나면 또 재미있고....
그래서 아주 조금 그리는 게 함정이다.
12월엔 일주일에 하나의 그림씩 꼭 완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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