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시장 맛집 - 홍두깨 손 칼국수 / 주차정보

요알못인 나는 시장이나 반찬가게에서 맛있는 반찬들을 사 온다.

이사 오고 나서는 우리 식구 입맛에 맞는 곳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이번엔 <신기시장>에 다녀왔다.

 

우리 집이랑 차로 약 20분가량 떨어져 있었다.

 

주차는 시장 바로 옆 공영주차장에 하면 된다.

주말이라 차가 조금 있었지만 10분 이내로 들어갔다.

시장 앞에 그냥 대논 차들이 있어서 주차장으로 들어가는지 줄인 지 잘 체크해야 한다.

 

 

 

반찬을 보러 간 김에 점심도 해결하려 맘 카페를 열심히 검색 후 선택.

 <광명 홍두깨 손 칼국수>

 

아니 요즘 시대 이 가격 실화인가!!

제일 비싼 게 7천 원!!!

 

 

 

시장이라 깔끔을 기대하고 오면 놉!!

수저통이 테이블에 있는 거 싫은데 어쩔 수 없지.ㅜㅜㅜ

 

 

반찬은 먹을 수 있을 만큼 가져오기.

 

 

아이는 집에서 점심을 먹고 와서 메뉴는 2개만 주문했다.

-칼제비 0.5

-잔치국수 0.4

 

식당에 들어가서 만원 안 쓰고 온 적이 언제였지??ㄷ ㄷ ㄷ ㄷ

 

 

 

-잔치국수 0.4

남편이 딱 좋아하는 잔치국수 스타일

깔끔하면서도 꼬소한 국물

난 이맛도 저 맛도 아닌 것 같은 잔치국수를 먹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남편은 갠춘타고 했다.

 

 

 

-칼제비 0.5

내가 시킨 메뉴 칼제비

직접 수타로 뽑은 면이라 굵기가 일정하지 않아 매력적.

수제비 넘 쫀득쫀득하니 좋다.

 

 

 

개인적으로는 이 양념장이 좋았다.(맵긴 진짜 매움)

완전 칼칼하니 반 정도 먹고 양념장 넣어 먹으니 새로운 메뉴 먹는듯한 느낌.

이것도 공용(?)으로 테이블 위에 있는 거라 위생은 보장 못함 주의!!ㅠㅠ

 

시장 물가 정말 좋다!!

 

 

다 먹고 떡도 사고, 반찬도 사고하니 시장 안에 똑같은 이름의 칼국수 집이 하나 더 있었다.

아니 어떤 게 진짜지..ㅎㅎ

댓글로 이름만 나와있어서 하나겠거니 했는데ㅋㅋㅋ

다음번에 다른 칼국수 집도 가봐야겠다.

 

오랜만에 시장 와봤는데 시장 물가 정말 좋다!!

너무너무 좋다!!

채소도 싸고, 김도 싸고, 떡도 싸고 정말 다 싸

김치전을 한 장에 천 원에 파는 거 보고 세상마상 놀람!!

약간의 위생을 눈감으면 시장은 정말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