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파스텔 탐구 4 - 펜텔 전문가용 오일파스텔 / 초크아트
나의 첫 번째 오일파스텔은 까렌다쉬 96색이었고, 두 번째는 바로 펜텔 전문가용 오일파스텔이다.
pentel oilpastel
예전에 사서 2-3개 써 봤을 때 가루 날림도 있고 왠지 까렌다쉬와 비교해서 딱딱한 느낌이라 거의 안 쓰고 있었다.
그러다가 요즘 오일파스텔에 재미를 붙여서 발색표 만들 겸 한번 써봤다.
발색표 만들기 전에 찍어야 하는데 못 찍었다.ㅠㅠ
오일파스텔과 같은 색의 종이로 둘러져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동일한 종이에 쌓여있어서 통일감을 주는 모습.
특이하게 네모난 모양이다.
그리고 종이에 각각의 이름이 써져있다.
자투리 종이로 만들어 본 발색표
발색표를 만들면서 생각보다 이쁜 색감에 놀랐다.
낱색 판매를 안 하는 게 너무 아쉬울 정도!!
매더핑크, 살몬핑크, 반다이크 브라운, 옐로 그레이 등등 이쁜 거 넘나 많음!!
48색인 게 너무 아쉽다.
여러 오일파스텔을 써보니까 조색이 쉬운 물감과는 달리 오일파스텔은 진짜 다다익선
많은 색이 있을수록 좋다.
손으로 블렌딩 한 게 제일 잘되었고, 찰필로 블렌딩 한 건 soso
조그만 부분만 블렌딩 해본 거라 많은 색이 넓은 면적에 칠했을 때 어떤 느낌이 날지는 잘 모르겠다.
난 펜텔 오일파스텔은 블렌딩 덜 하는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할 예정이다.
스틱이 매우 단단하고 가루도 많이 나온다.
그래서 초크아트 할 때 많이 사용하는 듯하다.
무른 질감이었다면 칠판에 그리는 건 힘들듯!!
가루의 향연!!
가루 정말 많이 나온다.
그림에 붙어있는 오일파스텔 똥따는 것도 일이다!!ㅋㅋ
오늘은 아직 반밖에 완성 못하긴 했는데 일단 써본 결과 70프로 만족쓰!!
가루가 많아 나오고 색이 부족하지만 색감이 이쁘다.